▲ 용인시가 포곡읍 금어리 용인시민체육센터에 부설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했다. 사진은 포곡읍 시민체육센터 전경.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포곡읍 금어리 용인시민체육센터에 부설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했다. 용인시는 체육센터 인근에 7000여 세대의 인구 유입으로 센터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차장을 추가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3월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민체육센터에 추가로 확보한 주차 공간은 총 204면 규모로 투입된 예산은 40억원이다.

시민체육센터는 용인환경센터 설립과 함께 만든 주민편의시설로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됐다. 센터엔 수영과 헬스, 골프, 스쿼시 등 체육시설이 있는데 이용자가 연간 22만 명에 달하는 종합체육시설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용객 증가와 포곡·모현읍의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로 인해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또 시민체육센터 인근 주정차 위반 사례도 늘어 관리에 차질을 빚어왔다.

용인시가 주차장을 추가 확충하면서 시민체육센터에는 모두 365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추가 확보된 주차장은 일반주차구역 180면, 전기차 주차구역 15면, 그리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8면)과 버스주차구역(1면) 등이 있다.

용인시는 주차장 확대와 함께 친환경차를 위해 상반기까지 급·완속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체육센터 인근에 약 7000세대 인구 유입의 영향으로 이용량 증가가 예상돼 주차장을 확충했다”면서 “앞으로도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