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가 봄을 맞아 풍덕천동 일대 시가지 대청소와 관내 하천변 운동시설을 일제히 보수한다. 사진은 16일, 권오성 수지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들이 대청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봄을 맞아 풍덕천동 일대 시가지 대청소와 관내 하천변 운동시설을 일제히 보수한다.

3월17일 수지구에 따르면, 이번 조처는 기온이 오르면서 봄나들이나 산책 등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사전에 도심을 단장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 70여 명은 2개 조로 나눠 어제(16일) 풍덕천동 일대 주택가 이면도로와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약 1톤가량의 무단투기 불법 쓰레기 수거, 불법 광고물·현수막 제거 활동을 벌였다.

또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법을 알리려고 관련 홍보물을 주민이나 상인에게 나눠줬다.

▲ (용인시 제공)

이와 함께, 수지구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성복천과 탄천, 손곡천 등 하천변 운동시설을 오는 4월 말까지 일제히 보수한다.

구는 현장에서 벤치나 운동기구의 느슨해진 나사를 조이는 등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각 처리하는 한편, 교체나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이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지구 관계자는 “봄을 맞아 시가지를 깨끗하게 단장하고 운동시설을 안전하게 정비하고 있다”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구민들의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쾌적한 도시미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지구 관내 11개 동 차원에서도 이달 주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마을 곳곳에 쌓인 쓰레기 수거와 하천변 청소 등 자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