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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들어선다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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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15  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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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2042년까지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단지를 구축하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용인시를 선정했다. 용인시의 ‘L자형 반도체 벨트’ 구상도.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에 2042년까지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단지가 구축된다. 기존 기흥·화성·평택·이천과 결합해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수도권에 자리 잡게 된다. 정부가 이러한 내용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용인시를 선정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용인을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도시고 도약시킬 원대한 계획”이라면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정부와 관련기업, 그리고 시민 등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단지는 오는 2042년까지 300조원을 들여 용인 남사읍에 조성한다.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Fab) 5개를 구축하고, 소부장·팹리스 기업을 최대 150개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3월15일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축구장 약 1000개 면적인 710만㎡(약 215만평)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용인특례시의 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진흥을 위한 원대한 계획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작업이 원할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계획은 반도체를 비롯한 6대 첨단산업에서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화성·평택 캠퍼스와 함께 용인시 남사읍에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고,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126만평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와 50여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예정) 조성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산업통상부와 국토부가 남사읍에 215만평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은 용인시의 반도체 생태계 확장과 반도체 역량을 키워 대한민국의 반도체 초격차를 지속하기 위한 것으로 매우 현명한 판단”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특히 “첨단 시스템반도체 생산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은 그간 강조해온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와 부합하고, L자형 반도체 벨트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순탄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부 방침에 맞춰 인허가 처리에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난 1월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은 “산업통상부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첨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계약학과 확대, 특성화 대학·대학원 지정, 창업중심대학 지정,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원 등의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용인특례시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마이스터고교 설립이 성사되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용인지역 대학들이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계약학과를 맺고, 반도체 연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방침대로 용인 남사읍에 대규모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용인시는 메모리 반도체 클러스터(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남사 국가첨단산업단지), 차세대 반도체 연구 허브(삼성전자 기흥캠퍼스), 그리고 소재·부품·장비 기업 클러스터(원삼·남사 클러스터와 기흥 플랫폼시티)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지닌 도시,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반도체 산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반도체 도시 용인시의 도로·철도망 등 교통 인프라와 반도체 기업에서 일할 근로자를 비롯한 시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가 더욱더 갖춰져야 한다”며 “용인시 차원에서 많은 투자를 하겠지만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불가결한 만큼 정부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이번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발표하면서 산단 조성단계부터 에너지 자립과 스마트 기반시설을 넣고 상업·주거·각종 편의시설을 두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과거 조성된 국가산단과 다른 것으로, 매우 적절한 판단”이라면서 “용인시는 남사읍에 조성될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일하기 좋고, 교통 좋고, 살기 편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정부, 관련 기업과 협의하고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지혜도 얻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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