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유·초 이음교육 유치원’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협력해 교육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는 ‘유·초 이음교육 유치원’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3월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초 이음교육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유치원에서의 경험과 배움이 초등학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학 후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이음교육 시범유치원 5곳을 우선 선정해 유·초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다양한 연계 모델을 고안,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음교육 중심유치원 45곳을 선정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유·초 이음교육 운영 ▲지역 유·초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사례 공유 ▲교원의 공동 역량 강화 추진 ▲관내 유치원 대상 유·초 이음교육 실행력 지원 등에 힘쓸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원 대상 이음교육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초 놀이이음 2023’을 개발하고 ▲유·초 이음교육의 이해 ▲유·초 이음교육의 실행 ▲유·초 이음교육 도움자료 등을 배포했다.

여기에 학부모 도움자료 웹툰시리즈 ‘걱정 마 1학년’도 개발해 ▲놀이이음·배움이음 ▲문제? 문제없어요 ▲스스로 할 수 있어요 3편 등을 경기도교육청 유치원 놀이 지원 플랫폼 ‘놀이온(on)’에 탑재했다.

노수자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도내 중심유치원으로 지역별 유·초 이음교육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좋은 이음교육의 운영 사례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면서 “유·초 이음교육으로 유아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