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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도서관에 정치 프레임 씌운 용인시장 사과하라” [용인시의회]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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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14  15: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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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의회에서 민간도서관에 정치 프레임을 씌워 왜곡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렸다며 용인시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은 14일, 본회의장에서 발언하는 이교우 시의원.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에서 민간도서관에 정치 프레임을 씌워 왜곡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렸다며 용인시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용인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교우 의원(사진, 신봉·동천·성복동)은 3월1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느티나무도서관 예산 관련) 용인시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는 큰 실망과 그 행태의 무책임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경기도에 (삭감된) 예산 복구 요구와 이를 위한 자발적인 서명운동이 용인시가 말한 정치 행위이고 악선전이며, 강한 유감을 언급할 만큼의 왜곡에 해당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느티나무도서관의 어떠한 활동이 용인시가 경고성 보도자료를 배포할 만큼 비판받을 활동이며 반성을 해야 하는 것이냐”며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용인시장에게 요구했다.

그러면서 “느티나무도서관이 (정치인에게) 단순히 장소를 대관해준 것을 두고, 용인시는 ‘수지시민 정치학교를 개교했다’고 표현했고, 심지어 날짜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오보를 내는 무능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용인시는 공익적인 건강한 활동을 하라며 공공도서관의 사명에 따라 충실히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느티나무도서관의 오랜 역사를 더럽혔다”고도 했다.

이교우 의원은 “용인시는 편향적이고, 사실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사랑을 받아온 한 민간시설의 그간 활동에 대해 시민들에게 오해와 피해를 유발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정하지 않은 보도자료에 대해 용인시장의 책임 있는 해명과 함께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와 용인시는 3대 7의 비율로 느티나무도서관을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총 5000만원으로 경기도가 1500만원을, 용인시는 3500만원을 각각 부담했다.

그러나 느티나무도서관의 연간 운영비 총 8억5000만원가량 들어가 후원이나 성금 등으로 충당해도 운영은 넉넉지 못했다.

이에 경기도와 용인시는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올해부터 지원금을 1억50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매칭 비율도 1대 9로 조정해 경기도가 1500만원, 나머지 1억3500만원을 용인시가 지원하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소속 김선희 도의원(국민의힘·용인7)이 느티나무도서관 예산이 합리적이지 않다며 반대, 경기도는 물론, 용인시의 예산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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