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산업진흥원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조사 및 전략품목 발굴·기획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인시산업진흥원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산업진흥원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조사 및 전략품목 발굴·기획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이를 통해 관내 기업이 실제 체감하는 정책과 지원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3월8일 용인시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인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을 비롯해 평택시, 평택산업진흥원, 안성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용역 시행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보고를 받은 뒤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평택산업진흥원, 안성상공회의소가 반도체 특화지역 간 협력을 통해 단일지자체의 지원한계 극복, 그리고 반도체 산업 가치사슬 상의 기업협력체계 구축,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품목 발굴 및 대규모 국비사업 수주 등 기업이 느끼는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용역 연구는 ⯅반도체 소부장 산업생태계 조사·분석 ⯅지역 주력·유망기업 발굴 및 경쟁력 분석 ⯅소·부·장 전략품목 발굴 및 품목과제 기획 등이다. 관련해 9개월여간 관내 기업 약 230개사를 포함한 약 500개 여사의 반도체 소·부·장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주력 유망 품목을 발굴해 지역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규모 국비 사업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산업생태계 조사를 통해 지역 소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애로사항과 정책 요구사항, 그리고 조사결과의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산업진흥원은 과업 추진 과정에서 상위계획·중장기 전략과의 유기적 연계와 전문성 제고를 통해 계획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중간보고회나 최종 보고회 등을 통해 올해 12월 중 최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