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공연 ‘키즈인비또’가 2023년, ‘클래식 멜로디 마켓’이란 주제로 돌아왔다. (용인문화재단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공연 ‘키즈인비또’가 2023년, ‘클래식 멜로디 마켓’이란 주제로 돌아왔다. 유아동을 위한 클래식 공연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8월 제외)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

3월8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공연은 쉽고 명쾌한 키즈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해설과 함께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실내악 클래식 연주단체 엘 콰르텟(L quartet)의 연주로 진행된다.

상반기 ‘키즈인비또’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4월엔 아름다운 베르네, 숲의 요들과 아기다람쥐 또미, 싱글벙글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요연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5월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쇼팽의 강아지 왈츠, 난 고양이를 샀다네 곡들로 클래식 동물원 지킴이의 안내와 함께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월엔 오페라 주크박스를 풀어보는 재미를 가득 담아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주, 라단짜, 이탈리아 민요인 티리톰바, 푸니쿨리 푸니쿨라, 오 솔레미오 등이, 7월은 클래식 댄스를 주제로 신나고 흥겨운 클래식 음악의 춤곡인 치킨댄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왈츠 등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키즈인비또’ 공연의 한 장면. (용인문화재단 제공)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유명 작곡가들이 살았던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클래식 타임머신이 주제인 9월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핼러윈을 맞아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중 무도회, 슈베르트의 마왕,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 등의 곡을 선보이며 꼬마 펌킨과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어 11월에는 스페이스 클래식을 주제로 홀스트의 행성, 베토벤의 월광, 퐁세의 작은 별을, 12월은 윈터 원더랜드를 느낄 수 있는 발트 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 썰매 타기 차이코프스키의 눈송이 왈츠 곡들로 환상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티켓가 전석 1만5000원이다. 현재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4월~7월까지 상반기 공연의 예매가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용인문화재단 031) 260-3355, 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