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새로 조성될 공원의 이름을 공모한다.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처인구 포곡읍 제56호어린이공원 조감도.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새로 조성될 공원의 이름을 시민 아이디어로 짓는다. 용인시는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3월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처인구 포곡읍 제56호어린이공원과 수지구 성복동 성복1근린공원의 새로운 명칭을 정하기 위해 오늘부터 17일까지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

이 두 곳은 실효 위기에 처했던 장기미집행 공원으로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명칭 공모는 이들 공원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과 여가를 선사하는 힐링 공간이 되도록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서다. 용인시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용인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zerough@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용인시는 역사적 사실이나 지명, 지형 등 기념이 될만한 이름인지, 지역성을 대표할 수 있는지, 인지도가 높은 이름인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뒤 이달 말 시민 공개투표로 최종안을 정한다.

사람 이름이나 특정 단체, 기업 등에 관한 명칭과 혐오‧논란의 소지가 있는 이름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될 공원의 이름을 시민 아이디어로 정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한다”면서 “쾌적한 공원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도록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