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시장이 용인바이오고등학교를 방문해 용인시의 맞춤형 인재 육성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은 6일, 이상일 시장 등 참석자들이 학교 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어제(3월6일) 용인바이오고등학교를 방문해 첨단산업 기반 산업구조로 변모하는 용인시의 맞춤형 인재 육성 방안을 협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간 용인바이오고등학교에 100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5층 규모의 기숙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협의해왔다. 이날 임 교육감은 기숙사 설립에 필요한 예산 85억원을 올해 추경 편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김선경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과 정석진 용인바이오고 교장 등이 함께한 미팅에서,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 모델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상일 시장이 학교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앞서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바이오고는 교명과 학과 변경 문제를 검토해왔다. 지역 특성과 시대 흐름을 반영하는 교육 과정 수립도 모색해왔다.

또, 용인시는 경기도교육청과 지역산업연계형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왔다.

이와 함께 학교시설 확충에 대한 지원을 요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용인바이오고등학교 기숙사 설립에 필요한 85억원 규모의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바이오고 기숙사 설립 등 학교 발전을 위한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의 지원 의지가 강한 만큼, 시대의 흐름에 맞는 학과 구조 재편과 교육 프로그램 개선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학교 측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