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3개구 보건소별로 3월4일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사진은 작년 비만의 날에 기흥구보건소에서 진행된 건강 상담 체험 부스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3개구 보건소가 내일(3월4일)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용인시는 평소 비만으로 걷기 힘들어 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평상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일상 속 걷는 습관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둬 보건소별 챌린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참가를 위해선 스마트폰에 ‘워크온’ 어플을 설치한 뒤 각 보건소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참가 신청하면 된다.

먼저 처인구보건소는 3월1일부터 20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걷기 챌린지와 비만 관리 노하우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8000보 이상 기간 내 누적 11만2000보 이상 기록을 달성하고, 비만 관리를 위한 나만의 식단, 운동 등의 인증사진이 포함된 글을 처인구보건소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시하면 된다.

기흥구보건소는 3월3일부터 12일까지 걷기 챌린지와 게시판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이벤트를 연다. 열흘간 누적 5만보 이상을 걷고 관내 9개 공원에 게시된 챌린지 홍보 현수막을 찾아 본인 신체 일부가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 게시판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수지구 보건소는 3월3일부터 9일까지 걷기 챌린지와 비만 예방 퀴즈 이벤트를 운영한다.

매일 1만보 이상, 일주일간 누적 6만보 이상을 걷고 게시판에 게시된 비만 관련 퀴즈를 풀어 댓글을 달아 응모하면 된다.

보건소는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성공한 사람 중 일부를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3개구 보건소는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도 진행한다.

처인구보건소는 오늘(3일) 경전철 시청·용인대 역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과 절주, 건강생활 등과 관련된 내용을 안내했다. 또 QR코드를 활용한 건강 상식 퀴즈를 푼 시민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수지구보건소도 같은 날 보건소 1층 로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허리둘레 등의 신체 계측과 비만도 측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금연·아토피·치매 상담 등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또 이날 사전 신청한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걷기 전문 강사가 올바른 걷기 자세 등을 지도해 수지구청 광장과 탄천 일대 3km 구간을 함께 걸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흥구보건소는 오는 6일 기흥역 경전철 역사에서 비만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과 영양, 심뇌혈관 예방관리 수칙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한다. 여기에 염도 쿠키 등으로 미각 테스트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에 나선다.

용인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심장병이나 뇌졸중, 당뇨병 등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이 돼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평소 걷기가 어려웠던 분들은 이번 챌린지에 참가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보건소 031) 324-4966(처인), 6936(기흥), 8946(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