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입학준비금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입학준비금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용인시는 해당 가정에 이달까지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3월2일 용인시에 따르면, 신입생 입학준비금은 스마트기기, 책가방, 도서, 문구류 등을 새로 장만해야 하는 신입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용인시는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이며, 중·고교생까지 입학준비금을 지원한 것은 경기도 내에서 최초다.

지급 대상은 입학일(3월2일) 기준 용인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교 신입생으로 약 3만4000여명이다. 용인시는 이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용인와이페이로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3월13일부터 31일까지며, 일반 초·중·고교 신입생은 보호자가 학교 알리미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다른 도시의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이나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용인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접수하면 된다.

다만, 부모와 자녀의 주소가 다른 경우엔 자녀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근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마련한 만큼, 기간 내 꼭 신청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입학준비금이 용인와이페이로 지급돼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교육청소년과 031) 324-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