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이 용인시와 ‘용인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및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사진은 28일, 강원하 교육장과 이상일 용인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강원하)이 용인시와 ‘용인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및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용인이네는 용인이답게’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용인시와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어제(2월28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모두를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란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상일 용인시장,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정하용 도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올해 용인교육지원청은 21억원을, 용인시는 54억원 등 총 75억을 투입해 9개 과제 2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용인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협업할 것”이라면서 “지역적 특색을 살린 용인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통해 ‘용인이네는 용인이답게’란 지역 중심의 맞춤형 미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생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고 다시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선순환이 되기 위해선 지역교육 협력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이에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교육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관내 시설과 전문가를 활용한 ‘지역맞춤형 팀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팀프로젝트는 ▲배움공간 확장을 통한 학생중심 교육활동 ▲지역맞춤형학교운영 ▲지역특색 미래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별 특성이 살아있는 창의융합교육 등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역자원을 발굴 등 지역협력프로그램 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경기교육청이 추진하는 공유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