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시가 기흥구 영덕동(11-22번지)에 조성 중인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의 도서관 이름을 ‘영덕도서관’으로 결정했다. 오는 12월 개방될 예정인 영덕도서관 조감도.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기흥구 영덕동(11-22번지)에 조성 중인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의 도서관 이름을 ‘영덕도서관’으로 결정했다. 용인시는 도서관 이름을 짓는 데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3월1일 용인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지난달 영덕1근린공원을 지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새 이름으로 변경하기 위해 시민 대상으로 공모해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으로 바꿨다. 숲과 함께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누리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다.

이와 함께 공원 내 조성되는 도서관도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이름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달 설문조사와 용인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덕도서관’으로 정했다.

조사엔 556명이 참여해 한 사람당 최대 2표까지, 총 869표가 참여했다. 도서관 이름으로 결정된 ‘영덕도서관’은 208표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다음으로 영덕숲도서관은 188표, 청현나래도서관 166표, 영덕라온도서관 57표, 늘봄햇살도서관 50표, 자람도서관 37표 등의 결과가 나왔다.

용인시 관계자는 “영덕도서관의 이름을 결정하는 데 많은 시민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면서 “시민이 선택한 이름이 빛을 발하도록 도서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신갈IC 인근에 있는 영덕도서관은 연면적 2135㎡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도서관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패밀리존을 비롯해 하늘책마당, 독서잔디마당 등으로 꾸며져 오는 12월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