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산불 조심 기간인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체제’에 들어간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산불 조심 기간인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체제’에 들어간다. 용인시는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수칙 준수와 산림자원을 보호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3월1일 용인시에 따르면, 봄과 가을은 강수량이 적어 건조하고 일부 지역에선 건조한 바람까지 불어 산불 발생위험도가 높다.

용인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시청과 3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산불 조심 기간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여기에 용인시는 산불예방진화대원 51명을 선발해 산불 취약지역 13곳에 집중 배치했다.

산불예방진화대원은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이나 불법소각 계도, 산불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하다 산불 발생 시 즉시 진화작업에 투입된다.

용인시는 산불발생 주요 원인인 소각산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산불예방진화대원들을 통해 산림과 인접한 농경지에서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했다.

용인시는 대형산불 발생 시 넓은 면적에 초동 진화에 필요한 헬기 1대를 임차해 처인구 남동에 위치한 산불대응센터에 배치했다. 또 인근 군부대,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와 인력지원 등 공조 체계도 마련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봄철은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져 산불예방과 조기 진화를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면서 “시민들께서도 불법 소각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수칙 준수와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