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오는 3월7일부터 용인시박물관에서 ‘스마트 용인시박물관’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한 시민이 인터렉티브 스마트 미디어월 아카이브를 체험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는 3월7일부터 용인시박물관에서 ‘스마트 용인시박물관’ 서비스를 시작한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2월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 용인시박물관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공립박물관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확보한 국비 1억원과 시비 1억원이 투입됐다.

스마트 용인시박물관 서비스는 ‘인터렉티브 스마트 미디어월 아카이브’와 ‘인공지능(AI) 기반 도슨트 키오스크’가 가장 큰 특징이다.

▲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도슨트 키오스크를 체험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먼저 ‘인터렉티브 스마트 미디어월 아카이브’는 2층 전시실 입구에 위치했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1000여 점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이 정보를 알고 싶은 소장품의 이미지를 터치하면 유물의 크기와 재질, 시대, 고화질 사진과 자세한 설명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도슨트 키오스크’는 용인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과 관람객이 소통할 수 있다. 관람객이 조아용에게 질문을 하면, 조아용이 관람객의 음성을 인식해 전시품 설명부터 용인지역 문화재까지 다양하게 설명해 준다.

음성 인식과 함께 터치형 UI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유물을 보관하는 공간인 수장고도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용인시는 평소 관람객이 쉽게 볼 수 없는 수장고를 공간 스캔해 3D 가상공간에 그대로 재현했다. 관람객은 키오스크를 통해 수장고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들이 스마트 용인시박물관 서비스를 체험해 보시길 기대한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해 관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