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유출된 전국연합학력평가 학생 성적자료와 관련해 ‘정보유출피해 대응센터’를 가동 중이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최근 유출된 전국연합학력평가 학생 성적자료와 관련해 ‘정보유출피해 대응센터’를 가동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개인정보 유출 등 관련법 위반이 적발되면 고발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2월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응센터는 관련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유출된 학력평가 성적 사고 분석, 피해학생 보호, 재발방지책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북부청사 3층에 있는 대응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피해 접수와 피해구제 절차 등을 안내한다. 또 타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경기남부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책도 마련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력평가 성적 유출 사고 발생 직후 제2부교육감을 상황반장으로 정책기획관, 진로직업정책과, 대변인, 교육정보담당관, 대외협력과, 행정관리담당관 6개 부서가 협업해 정보유출피해 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 공문을 보내 학원이나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 등에 유출된 학력평가 성적자료를 재유포하거나 공유·전달·재가공·게시하면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을 위반한 범죄행위로 적발 시 형사고발 등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관련법에 따라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에 의해 처리·보관이나 전송되는 타인의 정보를 훼손하거나, 타인의 비밀을 침해·도용 또는 누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