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소방안전패트롤 불시 단속을 강화한다. 사진은 소방안전패트롤이 관내 한 대형 공사장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소방서가 소방안전패트롤 불시 단속을 강화한다. 용인소방서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월18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소방안전패트롤 단속은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인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3대 불법행위와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단속 등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다.

지난해 2개 반 4명으로 운영된 소방안전패트롤 실적은 방화시설 훼손이 112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소방시설 차단(29건), 내부구조 변경으로 인한 방화구획 훼손(2건) 등이 적발됐다. 용인소방서는 총 143건의 적발 사항 중 112건을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올해는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행위 단속 ▲폐기물시설 화재안전 불시 단속·지도 ▲다중이용시설(요양원·유흥업소 등) 피난 방화시설 위법행위 단속 등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용인시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어 시설 관계자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19소방안전패트롤’이란 지난 2017년 충북 제천화재에서 지적된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정차에 대한 반복적 불시 단속을 전담하는 단속반이다.

2018년 2월 경기도 전 소방관서 합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소방서에도 단속반이 신설돼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