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간다. 사진은 17일, 이상일 용인시장(왼쪽)과 신재학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간다. 용인시가 굿네이버스 경기용인지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

굿네이버스는 아동학대예방, 아동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NGO 단체다. 국내 52개 지부와 해외 3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2월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재학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협약안엔 아동 인권 존중과 권리 존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시는 용인시 아동참여위원회의 아동권리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굿네이버스 경기용인지부는 아동권리 옹호활동과 권리교육 등 아동참여위원회 운영을 돕고,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한 워크숍과 회의 등을 진행한다.

신재학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용인에 있는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한 곳이 서울시 면적의 3배에 달하는 용인·이천·여주를 모두 맡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 시장께서 직원들 격려를 위해 한번 방문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지역 아동들을 위해 맹활약을 해줘 감사하다. 이른 시일 내에 센터를 한번 방문하겠다”며 “용인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답게 아동의 권리를 더욱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