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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은 충견” 발언 의원, 윤리특위에 회부된다 [용인시의회]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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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16  09: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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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을 ‘충견’에 빗대며 ‘멍멍’이라고 소리를 낸 시의원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2월8일 김길수 의원이 “어차피 우리 시의원들은 당과 지역 국회의원의 하수인이며 그들에 복종해야 하는 충견"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을 ‘충견’에 빗대며 ‘멍멍’이라고 소리를 낸 시의원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제9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여야 정쟁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지난 2월13일 본회의장에서 ‘시의원은 국회의원의 충견’이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김길수 시의원(구갈·상갈)에 대한 징계요구서가 의장에게 제출됐다. ‘품위유지의무’ 위반 사유로 김길수 의원의 징계를 요구한 시의원은 전체 의원(32명) 가운데 1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의회 회의 규칙>에는 ‘징계대상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때에는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의 찬성으로 징계 사유를 기재한 요구서를 의장에게 제출’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의장은 ‘징계요구일로부터 폐회나 휴회 기간을 제외한 3일 이내에 윤리특위에 회부’해야 한다. 다시 말해 앞으로 본회의가 3번 열리는 동안 의장은 김길수 시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해야 한다.

용인시의회 윤리특위는 김 의원에 대해 <지방자치법>에 따라 ▲제명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공개회의에서 사과 ▲공개회의에서 경고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이후 윤리특위에서 결정된 징계 수위는 본회의장에서 표결로 최종 결정된다. 다만, 제명 결정이 내려진 경우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징계 대상인 김길수 시의원은 용인시의회 윤리특별위 소속이어서 이번 징계안에 대해선 참여할 수 없다. 윤리특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각각 4명씩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김길수 시의원은 지난 2월8일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시의원을 비판하며 “어차피 우리 시의원들은 당과 지역 국회의원의 하수인이며 그들에 복종해야 하는 충견, 오늘도 허공에 짖어 댄다”고 말한 뒤 충견을 빗대 “멍멍” 소리를 내 ‘시의원 비하’ 논란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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