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용인소방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가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용인소방서는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13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엊그제(2월11일)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지역의 사회적 약자와 화재 안전 취약대상인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경기도 내에서 컨테이너를 숙소로 사용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화재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 보다 안전한 일터에서 근로자가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용인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 787개소의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설치 추진,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다음달까지 순차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화재 사례 전파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 의무 설치 리플릿 전달 및 독려 ▲불필요 전원 차단 등 숙소 내부 지도 점검 ▲소화기 사용법 및 인명 대피요령 교육 등이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올해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대한 안전컨설팅과 재난 취약계층에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무료 설치를 시작으로 용인특례시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에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