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원내에서 운영하는 의료서비스로봇들.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최종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2월8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2개월이란 짧은 사업 기간 내 수준 높은 로봇 친화적 환경을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서비스 로봇별 사용부서 중심의 태스크포스(TF) 구성과 체계적인 과제 수행 등 계획에 비해 과제의 완성도가 높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관련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실질적인 병원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총괄한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이번에 받은 평가로 의료서비스로봇 운용의 성공적인 모델 제시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의료서비스로봇 솔루션의 병원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2년 3월부터 LG전자, 리드앤, 트위니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주관기관으로서 총괄 수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벨보이로봇, 간호카트로봇, 수술도구이송로봇, 이송로봇, 중량이송로봇 등 총 5종 10대의 로봇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의료서비스 고도화와 의료 종사자의 편의·효율성을 실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