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화여자대학교 문화관광산업연구원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배화 K-컬쳐 가든’를 오픈했다. (배화여대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 문화관광산업연구원이 지난달 30일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 월드’에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배화 K-컬쳐 가든’를 오픈했다.

2월7일 배화여대에 따르면, ‘배화 K-컬쳐 가든’은 전통 성년례를 가상세계에서 체험하는 공간이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나의 아바타가 관례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성년례를 답습하는 게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해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정으로 꾸며졌다.

▲ (배화여대 제공)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누적 이용자 수가 3억명이 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오픈한 ‘배화 K-컬쳐 가든’은 배화여대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 나아가 해외 이용자들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배화 K-컬쳐 가든’은 젭(ZEP_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해 배화여대가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콘텐츠와 기획전시, 교내 행사들을 외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배화 K-컬쳐 가든’은 점차 다양해지는 교육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대학의 인지도 향상과 K-컬쳐 관련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자리매김, 그리고 제페토를 즐기는 미래의 교육자원 확보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 (배화여대 제공)

‘배화 K-컬쳐 가든’은 성년례 의복 전시와 성년례(관례·계례·초례·자례) 체험관이 있는 건축물과 아바타가 직접 선택한 옷을 입고 사진 촬영할 수 있는 연못, 또 성년례 의복을 체험할 수 있는 등신대, 월드 지도로 구성된 앞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배화여대는 대학이 기획·운영하는 교육, 전시·봉사 프로그램 등을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ZEPUS에서 서로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구축해 배화여대를 온라인상에서 방문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