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기업들을 돕기 위한 기업지원 종합플랫폼 ‘용인기업종합관리시스템(ybs.ypa.or.kr)’을 시범 운영한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기업하기 좋은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제시한 시정 비전인 ‘용인 르네상스’의 핵심을 이루는 한 축이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이후 용인상공회의소 관계자나 여성기업, 우수 중소기업 등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을 경영할 맛이 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구체적이면서도 정교한 기업지원책을 마련하는 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간 공을 들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관내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하나로 담아낸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관련해 용인특례시는 내일(1월30일)부터 기업들을 돕기 위한 기업지원 종합플랫폼 ‘용인기업종합관리시스템(ybs.ypa.or.kr)’을 시범 운영한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며 지원사업, 기업지원, 기업규제신고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원사업 신청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 (용인시 제공)

지원사업 메뉴에는 ▲자금보증지원 ▲기업 SOS지원 ▲통상지원 ▲기업맞춤형지원 ▲창업지원 ▲공장설립 ▲소상공인지원 ▲인증지원 등이 있다.

용인시는 부서별로 관리되던 기업지원 사업을 온라인으로 통일, 중복지원도 막도록 했다.

기업지원 메뉴에는 용인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의 사업 공고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진행하는 지원사업 정보도 있다.

여기에 국가 연구시설이나 장비 정보 포털 사이트와 연동해 PCB 기능시험기, 디지털계측기 등 공동연구장비 예약도 가능하도록 했다.

기업규제 메뉴엔 기업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발빠르게 움직이기 위한 기업규제신고 코너를 마련,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기업인 등의 의견을 듣는 접수창구 역할을 하도록 했다.

기업들이 제기한 의견은 담당 부서에 전달돼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한다.

▲ 용인기업종합관리시스템(ybs.ypa.or.kr) 메인 화면.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기업규제 건의 사항을 자료화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행사·교육정보, 용인시 소식 등 다양한 정보도 공유하는 정보광장도 있다.

용인시는 새로 선보이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과 담당 부서에서 기업 현장을 찾아가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기업 규제 신고센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해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한눈에 파악하고, 용인시는 각 기업 지원 이력과 성과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면서 “특히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을 위해 기업인들이 다양한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 구축과 많은 기업들이 용인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고 밝혔다.

[문의 : 용인시 기업지원과 031) 324-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