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에 있는 중소기업 ‘The 청송’(대표 유주은)가 용인특례시의 보호아동들을 위해 3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대구광역시에 있는 중소기업 ‘The 청송’(대표 유주은)가 용인특례시의 보호아동들을 위해 3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용인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1월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착즙 주스를 생산·판매하는 ‘The 청송’이 500만원 상당의 착즙 주스 41박스와 액상 비타민 200박스를 기탁했다.

이 기업은 지난 2021년 처음 한라봉 착즙 주스를 기탁한 후 지금까지 기탁한 물품 금액이 1000여만원에 달한다. The 청송은 그동안 대구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에 기탁하게 된 것은 The 청송의 유주은 대표가 시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과 SNS를 통해 인연을 맺으면서다.

유주은 대표가 이 직원이 아동보호 업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용인시의 보호아동들을 위해 물품을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유주은 대표는 “용인시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면서 “지역에 한계를 두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3년째 관내 보호아동들을 위해 착즙 주스를 후원해 준 The 청송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주스는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보호시설 13곳과 위탁가정 66곳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