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행정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고충 해결과 권익을 보호하는 제2기 용인시 옴부즈만을 선정했다. 사진은 26일, 2기 옴부즈만이 위촉장을 들고 이상일 용인시장(정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행정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고충 해결과 권익을 보호하는 제2기 용인시 옴부즈만을 선정했다.

1월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옴부즈만이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로 시민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됐을 때 이를 조사·시정토록 해 침해받은 시민의 권익을 구제하는 민원조사관을 말한다.

용인시는 열린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바람직한 지역발전 구현을 위해 앞서 지난 2018년 제1기 옴부즈만을 선정해 4년간 운영해왔다.

이번에 위촉된 제2기 옴부즈만은 건축사와 기술사, 변호사, 세무사 등 행정‧복지, 건설‧건축, 교통, 환경, 법률, 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027년 1월25일까지 행정에 대한 조사와 합의, 조정, 시정 권고, 의견표명, 감사의뢰 권한 등을 갖고 시민의 고충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여기에 시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역할도 한다.

이날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선 이상일 용인시장이 7명의 옴부즈만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제1회 정례회를 갖고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하는 첫 소통의 자리도 가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언론사도 독자의 입장에서 기사의 방향을 지적하고 조언하는 옴부즈만이 있어 정치부 기자 시절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옴부즈만이 활발하게 활동해 용인시의 발전에 보탬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옴부즈만을 통해 고충 민원을 해소하려는 시민은 용인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홈페이지에 등록하거나 용인시 감사관을 방문 또는 우편 발송하면 된다.

[문의 : 용인시 감사관 청렴조사팀 031) 324-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