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응답이 38.9%, ‘잘 못한다’는 부정 응답이 54.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YTN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적 응답이 38.9%, ‘잘 못한다’는 부정 응답이 54.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 36.6%, 더불어민주당 31.3%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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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질문했더니, ‘잘한다’는 응답은 38.9%로 25일 집계됐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답은 13.8%, ‘잘하고 있는 편이다’는 25.1%다.

반면 ‘잘 못한다’는 응답은 54.2%를 차지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33.2%,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는 21.0%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별 지지율은 20대가 22.9%(부정 61.0%), 30대 28.1%(부정 67.2%), 40대 23.5%(부정 74.3%)로 20%대에 그쳤다. 50대의 지지율은 38.9%(부정 57.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대부분 부정 평가가 높았는데, 60대 이상에서만 ‘잘한다’는 응답이 62.1%로 두 배 이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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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윤 대통령이 ‘잘 못한다’는 대답이 많았다.

이밖에 강원·제주(43.9%), 서울(42.8%), 대전·세종·충청(36.7%) 등은 부정 평가가 각각 52.5%, 52.0%, 54.7%로 과반을 차지했다. 광주 지역의 지지율은 16.9%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75.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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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6%, 더불어민주당 31.3%, 정의당 4.5%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24.4%를 차지했다.

내년 총선 최대 승부처로 거론되는 수도권은 서울에서 국민의힘 39.7%, 더불어민주당 32.6%,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34.2%, 민주당 33.4%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6.5%, 민주당 33.5%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으로 대상으로 유선(19.5%)·무선(80.5%)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19%포인트(p), 응답률은 7.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