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중국의 갑작스러운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따라 수출비상대응팀을 가동한다. 수출비상대응팀이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대응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가 중국의 갑작스러운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계약 등 중국 현지 출장이 필요한 긴급한 업무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1월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화상 연결해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이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 도내 기업의 목소리를 들은 뒤 경기도 차원의 기업지원 방안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도내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수출계약 등 긴급한 중국 현지 업무 발굴과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상황종료 시까지 수출비상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출비상대응팀은 현지 동향 파악, 바이어 미팅, 전시회 참가 대행 등 수출기업의 긴급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조치에 대한 수출기업이나 수출지원, 유관기관, 중국 현지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전망과 지방정부 차원의 돌파구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 도내 수출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현황. (경기도 제공)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전국 수출기업의 33%(전국 1위)를 차지하는 경기도의 통상수요에 대응키 위해 설치됐다. 센터는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현지 수출업무를 대행하고자 무료 화상회의 지원, 현지 동향 파악, 현지 연락 등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세계 9개국 12개소에 해외 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 중이며, 중국에만 상하이, 선양, 광저우, 충칭 4개소가 있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중국 단기비자 중단 사태로 경기도 내 수출기업 업무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하는 한편, 경기도수출기업협회나 FTA활용지원센터와도 협력해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비자발급 중단에 따른 기업 애로 접수 관련 사항은 경기도수출기업협회나 경기FTA활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경기도수출기업협회 031) 259-6463, 경기FTA활용지원센터 1688-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