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가 ‘대민업무 지원 TF팀’을 꾸려 본격 가동한다. 사진은 16일, 장창집 대민협력관(왼쪽)이 정회철 처인구 도로과장과 도시계획도로(모현)소2-15호 개설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지역 내 복합 민원 해결과 구정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대민업무 지원 TF팀’을 꾸려 본격 가동한다.

1월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주민 갈등 요소가 많은 처인구의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4급 상당의 대민협력관을 신설했다. 이는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의견 수렴과 갈등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대민업무 지원 TF팀은 대민협력관을 단장으로 각 분야별 13개 부서 담당 팀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총괄조정과 하천, 산업·환경, 도로·교통, 건축, 세무, 복지, 청소, 일반민원 등 8개 분야의 지역 내 주요 민원 사항을 관리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지역 내 시민·전문가와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갈등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TF팀이 발굴한 주민 불편 등 불합리한 행정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도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처인구의 현안인 교통체계 개선과 하천 산책로 개선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민원 해결 방안을 찾는다. 또 국지도 57호선 확장, 고림지구 학교 개교 관련 등 타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도 적극 관리하게 된다.

관련해 대민협력관은 첫 해결 과제로 국도 45호선 접속공사 문제로 지연되고 있던 ‘도시계획도로(모현) 소2-15호 개설공사’ 건을 선정,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안 사항을 살폈다.

장창집 대민협력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반복돼왔던 민원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용인시와 협력할 것”이라면서 “타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들도 적극 관리해 구민의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