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대규모 건축공사 현장 60곳의 공사대금과 체불임금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대규모 건축공사 현장 60곳의 공사대금과 체불임금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용인시는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내실 있는 건설환경을 위해 꼼꼼히 챙긴다는 방침이다.

1월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임금체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하도급 업체와 근로자들이 가계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건축과와 주택과, 공공건축과로 구성된 3개 팀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창고시설과 지식산업센터, 주택 건설현장과 공공발주현장 등 60곳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노임과 자재나 장비와 하도급 대금의 적정 지급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또,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와 공사현장 근로자의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 공사현장의 재난 예방을 위한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용인시는 점검 결과 체불이나 안전수칙 불이행이 적발된 현장에 즉시 시정조치한다. 이미 체불된 임금에 대해선 설 명절 전 지급되도록 독려하고, 하도급사의 체불임금에 대해선 원도급사가 직접 지급하는 등 근본적 해결방안을 강구토록 요청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큰 만큼, 근로자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한다”면서 “건전하고 내실 있는 건설환경을 위해 꼼꼼하게 현장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건축과 031) 324-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