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가 2023 시무식을 통해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사진은 2일, 시무식이 열리고 있는 시청 에이스홀. (용인시 제공)

“저와 공직자 모두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가 되자”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가 계묘년 새해 첫 월요일인 1월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이렇게 강조하며 2023년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우리 공직자들이 애써줘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우리가 1년 단위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돌이켜보는 것은 그동안 한 일을 돌이켜보고 성찰해 잘한 일은 그대로 해나가고, 부족한 것은 채워나가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의 장애인 공동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던 신학자 헨리 나우엔은 ‘나는 소망한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이라고 기도했다”며 “저와 공직자 모두가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이상일 시장이 시무식이 끝난 뒤 직원들과 악수하며 덕담을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독일의 철학자이자 극작가인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영혼을 팔아 끌려갈 위기에서 “이 순간이여 참으로 아름답다”고 말한 구절을 인용한 뒤 “‘구원의 열쇠가 무엇이냐’란 물음에 괴테는 언제나 갈망하며 애쓰는 것, 거기에 구원의 열쇠가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제가 갈망하고, 시정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것이 구원까지는 아닐지라도 참으로 보람된 일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올해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각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달라. 우리 용인을 위해, 그리고 시민을 위해 훌륭한 활동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저도 열심히 뛰겠다”면서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새해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무식 후 참석한 직원 한 명 한 명과 악수로 격려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