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내년 본예산 20억원을 편성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직원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음건강 증진사업,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 운영에 내년 본예산 20억원을 편성했다.

12월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마음건강 증진사업은 온라인 심리 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교직원이 일상이나 직무스트레스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살펴 치유와 회복을 돕는다. 올해는 3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이 사업은 2020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에 본격 운영을 시작해 경기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대상으로 한정해 운영됐는데 올해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전 기관으로 확대했다. 또 기존 증진사업에 그치지 않고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도 기획‧운영했다.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이 운영하는 숙박형 힐링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11월 교직원 225명이 원예 치유, 트레킹, 힐링 요가, 명상 등을 통한 재충전 기회를 가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사업 결과와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참여 대상 인원 확대,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도움이 필요한 교직원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한다.

최진용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기획과장은 “교직원의 심신 치유·회복 사업이 건강하고 활기찬 교육환경 조성에 선순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모든 구성원이 즐겁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직원 후생복지 증진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