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화여자대학교가 ‘2022 한복 전문교육 지원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배화여대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가 ‘2022 한복 전문교육 지원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배화여대 산학협력단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의 한복교육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 한복 전문인력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2월26일 배화여대에 따르면, ‘2022 한복 전문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주관으로 한복 전문교육과정 개설을 통한 전문역량 강화와 한복 분야 인재양성이 목적이다.

이 사업을 운영한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는 명실상부 한복 교육의 중심 교육기관으로 내년에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 한 단계 더 깊이 있는 한복 전문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사업으로 개발된 교과목은 3학년 1학기 교과로 개설하게 된 한국 복식문화 세미나와 인형한복구성Ⅰ, 여자 혼례복디자인 등 3개 교과다. 1, 2학년에 한복의 기초 이론과 구성방식을 익힌 학생들을 위한 응용단계의 교과라고 보면 된다.

먼저 ‘한국 복식문화 세미나’는 근현대 한복을 통해 현대사회에 수용된 한복의 특징을 이해하고 시대별 한복의 변천사를 살펴 새로운 한복디자인 개발을 위한 지식기반 확대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 (배화여대 제공)

또 ‘인형한복구성Ⅰ’은 인형한복에 특화된 배화여대의 다양한 인프라와 2020년 한복진흥센터 주관 한복대교 사업에서 개발된 여자 한복인형을 활용해 인형한복을 제작하는 일련의 교육과정이다.

‘여자 혼례복디자인’은 조선시대 여자 혼례복 종류를 학습하고 이중 원삼을 제작하는 교육을 받는다.

배화여대의 이러한 교육과정은 다른 고등교육기관에서 운영하지 못하는 한복 전공자 맞춤형 전문교육과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혜수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 교수(학과장)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새로움에 매료된 학생들이 한복의 역사적 해석과 재현, 그리고 응용이란 과정을 거치면서 한복과 전통문화콘텐츠 분야의 디렉터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흥미로운 콘텐츠의 한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전통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내다보고 한복전문 교육에 앞장서 온 배화여대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한복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통문화기반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에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