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오는 30일까지 옥외 풋살장 등 신고되지 않은 체육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는 30일까지 옥외 풋살장 등 신고되지 않은 체육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용인시는 미신고 체육시설의 안전 기준 준수를 위해 관련법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12월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신고되지 않은 옥외 풋살장은 안전이나 소음 등 관련 민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시설의 현황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용인시는 민원이 집중 발생한 미신고 옥외 풋살장과 신고업으로 등록된 축구장·풋살장 등 총 33곳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일제 점검을 하고 있다.

점검은 소음·심야 조명 등 시민 민원 사항과 시설 운영 안전관리 실태, 시설물(건축), 소방과 화재 대응 방안, 응급상황 대비 방안 등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비신고 옥외 풋살장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안전 우려 등 시민 불만이 가중되고 있으나 일괄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일제 점검을 통해 미신고 옥외 풋살장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현행 신고 체육시설업과 같이 시설 안전 기준을 준수해 운영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