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의회에서 ‘기흥구 분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왔다.  (사진=용인시의회)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에서 ‘기흥구 분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기흥구 분구 추진에 반대하는 뜻을 분명히 밝힌 지 3개월여 만이다.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신현녀 의원(구성·마북·동백)은 오늘(12월22일) 26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흥구는 폭발적인 인구 급증으로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분구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상일 시장은 정부의 정원 동결 원칙을 핑계 삼아 분구 추진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 이는 책임 회피”라고 비판했다.

또 “지금 절실한 건 분구를 추진하겠다는 시장의 의지”라면서 “분구 추진을 위한 찬반 갈등 해결방안은 갖고 있느냐”고도 물었다.

관련해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9월30일 열린 266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시정 답변에서 “(분구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