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용인시 공무직노동조합)이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20일, 이상일 용인시장(왼쪽)과 최승덕 지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어제(12월20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용인시 공무직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맺었다. 용인시와 공무직노조 양측은 시 발전에 힘을 보태고 공무직 근로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최승덕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된 단체협약안은 ⯅전년 대비 임금 1.4% + 월 2만원 추가 인상 ⯅장기재직자 휴가일수 확대 ⯅특별유급휴가 및 자녀돌봄휴가 사유 확대 등 8개 안건이 담겼다.

앞서 용인시와 공무직노조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11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왔다.

현재 용인시엔 공무직 근로자 674명이 각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승덕 지부장은 “조합원들의 근무 조건 개선 등 노사 간 상생을 토대로 용인특례시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공무직노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양보해 합의를 이뤄낸 성과”라면서 “공무직 근로자들이 용인특례시에 자부심을 갖고 용인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목표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