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유아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온(穩)마음 놀이교실’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놀이교실 자료 중 일부.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유아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온(穩)마음 놀이교실’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프로그램 관련 연수를 오늘(12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학부모를, 26일~27일까지는 교원을 대상으로 대면이나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 놀이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미래형 학부모 놀이교실의 일환으로 성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개발했다.

‘온(穩)마음 놀이교실’은 학부모가 유아의 심리·정서를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놀이를 통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놀이를 담아 ▲학부모·자녀 마음 알기 ▲학부모·자녀 마음 잇기 ▲학부모·자녀 마음 넓히기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했다.

▲ (경기도교육청 제공)

‘학부모·자녀 마음 알기’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마음속 불안과 갈등을 들여다보는 이야기 6편을 넣었다. ‘학부모·자녀 마음 잇기’는 일상생활 속 놀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안아줄 수 있는 놀이 11편으로 구성했다. ‘학부모·자녀 마음 넓히기’는 학부모의 기쁨이나 어려움 등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며 공동체로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 3편을 담았다.

이번 자료는 12월 말 누리집 ‘놀이온(ON)(more.goe.go.kr/kids-love)’에 탑재해 누구나 내려받아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정희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를 위해 유아 정서·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서 “놀이를 통한 학부모와 자녀 간 바람직한 관계 형성에 관심을 갖고 유치원과 가정에서 ‘온(穩)마음 놀이교실’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