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19일 오후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1심 판결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곽 교육감이 나온 건 다행이지만 벌금 3000만원이라는 판결은 아쉬움이 많다"며 "내려진 판결은 존중하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재판을 하루 앞둔 18일 "곽노현 교육감 판결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담당재판부가 심의민주주의적 공판중심주의 전형을 보여주셨듯 현명한 판결을 학수고대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으며 진보성향의 두 교육감은 재판이 끝나고 법원 인근 모처로 함께 이동해 2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눴다는 전언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김형두 부장판사)는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중도 사퇴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된 곽노현 교육감에게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