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빅데이터와 첨단 과학기술 기반으로 한 미래형 과학실을 구축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빅데이터와 첨단 과학기술 기반으로 한 미래형 과학실을 구축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경기 미래형 과학실 구축 지원사업 학교로 선정한 도내 89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업무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

12월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미래핵심역량 함양에 적절한 다양한 과학탐구 수업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빅데이터와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습콘텐츠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과학교육 실현이 가능한 과학실로 구축한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1월 희망 학교를 신청 받아 12월 초 89개 사업 대상교를 선정했다. 오늘 선정된 학교 업무담당자 대상 연수와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학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총액은 100억원으로, 선정된 학교에 첨단 과학실험이 가능한 과학실 환경 조성 예산과 참여 중심 활동·실험이 가능한 첨단 기자재 구입 예산을 각 학교별로 8000만원~1억3000만원 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현숙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 미래형 과학실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실감형 콘텐츠 활용 수업과 첨단 센서를 이용한 실험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