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회계 자율성은 높이고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지원청 담당자 연수를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회계 자율성은 높이고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지원청 담당자 연수를 가졌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의 예산편성·집행에 어려움을 이해하고 적극 지원해달라고 각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11월29일 경기도육청에 따르면, 이날 연수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회계 예산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방향과 경기 미래교육을 위한 효율적 예산편성·집행 방안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단위 학교 재정 운용 기본방향 ▲학교 기본운영비 증액 지원 ▲교원연구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집행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개정사항 등으로 구성했다.

이어 교육지원청 예산업무 추진에 따른 유의사항과 회계 지침 관련 주요 사례를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25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들은 내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에 따른 지침을 숙지하고, 예산 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교에는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등 현장 지원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서혜정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자율·균형·미래의 새로운 경기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단위 학교 예산편성의 자율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는 지역 내 학교의 예산편성·집행에 따른 어려움을 이해하고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교육과정 다양화 지원, 개선된 단가 적용 등으로 전년 대비 표준교육비를 16% 인상해 2023년 본예산에 1196억원 증액된 1조2575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학교당 평균 76000만원 가량이 증액 지원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