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앞에 대형 성탄 트리가 불을 밝혔다. 사진은 27일, 이희준 부시장과 윤원균 의장 등 용인시의회 의원 등 성탄 트리 점등식 참석자들이 빨간색 목도리를 두르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다음달 성탄절을 앞두고 용인시청 앞 성탄 트리가 불을 밝혔다. 용인시는 환하게 밝힌 트리가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11월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성탄 트리는 12.5m 높이로 매년 이맘 때 쯤 용인아가페문화원이 설치하고 있다. 트리는 용인시청 앞과 기흥구 영덕동, 동백호수공원, 죽전삼거리 등 총 4곳에 설치됐다.

성탄 트리는 지난 2003년 처인구에 있는 통일공원에 처음 세워졌으며, 이후 기흥구와 수지구로 확대됐다.

어제(27일) 용인시청 앞에서 열린 올해 점등식에는 이희준 용인시 제1부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권준호 용인아가페문화원 대표(송전교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희준 제1부시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에 성탄 트리의 빛이 뜻깊은 의미로 다가온다”면서 “환하게 불을 밝힌 트리가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