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과가 블랙핑크가 선택하고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복을 만든 주인공인 김단하 대표(메종 단하)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배화여대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 한복문화콘텐츠과가 블랙핑크가 선택하고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복을 만든 주인공인 김단하 대표(메종 단하)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11월22일 배화여대에 따르면, 어제(21일) 김단하 대표는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기까지’란 주제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 브랜딩 전략’, ‘대중의 흥미와 관심을 통한 브랜드 성장’ 등을 강연했다.

이날 김 대표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한복교육을 이끌기 위한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와 뜻을 같이해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이정표가 되는 시간으로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복은 과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속 의상에 대해 누군가는 전통한복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염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김단하 대표와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 재학생들은 한복이 박제화된 유물이 아닌, 즐기는 대상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89년 신설된 전통복식과를 모태로 지난해 신설된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는 국내 유일의 한복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출발했다.

배화여대는 내년도에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를 신설·운영해 명실상부 한복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다하고 있다.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복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여해 졸업 후 학생들의 현실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복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