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미래 용인에 대하여’란 주제로 ‘2022 용인 민관협치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22일, 포럼이 진행되고 있는 용인시청 컨벤션홀.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미래 용인에 대하여’란 주제로 ‘2022 용인 민관협치 포럼’을 개최했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11월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어제(22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포럼에는 김종동 양평군의회 정책지원관, 현승현 용인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읍·면·동 통·리장협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용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발제자인 현승현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용인의 성장을 위해선 행정수요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행정이 집행자가 아닌 조정자의 역할을 해야 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정책에 참여하는 민관협치를 통해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용인시의 현안인 동·서간 개발격차와 개발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사회문제 등의 해결방안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용인시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시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용인특례시를 만드는데 필요한 정책들을 수립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전문가·시민과 함께 시정 현안 해결과 용인시의 발전 방안 등을 찾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2~4회 포럼을 열고 있다.

지난달 열린 포럼에서는 ‘누구나 편하고 안전한 용인의 길, 함께 걷다’란 주제로 용인시의 보행환경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