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가 11월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사진은 21일, 제268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본회의장.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 제268회 제2차 정례회가 11월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용인시의회는 이 기간 조례안과 행정감사결과보고서 채택 등 총 56개 안건을 처리한다.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 그리고 친구를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군중이 밀집하는 행사뿐 아니라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와 산불 예방은 물론,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지난 10월31일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을 끝으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가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용인시는 이번 대회에서 체육대회 운영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고, 더 큰 대회도 치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용인시가 ‘스포츠 시티 용인’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례회에선 행정감사와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한다. 행정감사는 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날카로운 지적과 원인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본예산과 관련해선 사업별 예산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면밀히 따져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제268회 정례회는 오늘(21일)부터 12월16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조례안 17건, 동의안 20건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8건), 의견제시(2건), 예산안(2건), 보고(6건),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56건의 안건이 처리된다.

구체적으로 22일 각 상임위별 조례안과 동의안 등 심의, 23일 제2차 본회의,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2년도 행정감사가 실시된다. 이어 5일은 제3차 본회의, 6일 제4차 본회의, 7일~12일 각 상임위별 예산안 등 심의, 13일~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등 심의와 16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