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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1위는 38억 개인 체납자 박모씨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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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6  13: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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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가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문제 해결을 위해 명단 공개란 칼을 빼 들었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문제 해결을 위해 명단 공개란 칼을 빼 들었다. 용인시는 끝까지 세금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1월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162명의 명단을 용인시 홈페이지와 시보에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 세액이 1000만원이 넘는 사람들이다.

이번에 공개된 대상은 개인이 120명(118억원), 법인 42곳(51억원)으로 이들의 체납 세액만 169억원에 달한다.

#1. 용인시 지방세 체납 개인 1위와 최다액 체납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박모씨. 수지구에 사는 박씨는 지난 2014년 지방소득세(법인세분)을 비롯해 총 31건을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다.

박씨의 체납액은 약 38억원에 달한다. 이는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9620원을 적용하면 약 39만5010시간을 쉬지 않고 일해야 하는 큰 액수다.

#2. 지방세 체납 법인 1위이자 체납 액수 2위의 불명예는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다.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은 2020년 재산세(토지) 등 총 2건의 지방세, 29억6000만원을 체납 중이다.

#3. 개인과 법인을 통틀어 체납 액수 3위는 기흥구에 살고 있는 이모씨다. 이씨는 2020년 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분) 등 총 2건에 25억8800만원을 체납하고 있다.

이렇듯 재산세나 지방소득세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종합소득세분, 지방소득세 양도소득세분, 취득세(부동산) 등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들의 체납 내역은 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3월부터 이들 체납자에게 6개월간 체납액 납부를 안내하고, 소명해달라고 했다.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거나 사유를 소명하지 않은 이들을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명단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공개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이나 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 체납 세목 등이다.

용인시는 이번 명단공개와는 별도로 가택수색, 번호판 영치, 출국금지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이어나가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키는 일부 고액 체납자에 대해선 끝까지 세금을 징수할 것”이라면서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과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용인시 징수과 031) 324-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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