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 시 공무원노동조합의 응원 성명에 이상일 용인시장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조직개편을 잘해 용인시를 공무원 노조와 함께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 시 공무원노동조합의 응원 성명에 이상일 시장이 이렇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상생하는 노사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는 지난 11일 ‘이상일號의 첫 조직개편을 응원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용인시 조직개편안에 대한 우려, 그럼에도 시장의 철학을 담고 있는 조직개편안이 단행돼야 하는 당위성 등을 설명하며 이상일 시장의 조직개편안에 힘을 보탰다.

노조는 또, 시장 당선 이후 첫 조직개편이 단체협약 규정에 따라 노동조합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유감을 표명, 재발 방지도 요구했다.

관련해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에 담긴 시장의 비전과 철학에 대해 공무원노조가 이해하고 격려를 해 줘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민선 8기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향후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노조가 우려하는 사항이 발생치 않도록 안정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사전 협의 등 미처 헤아리지 못한 절차상 문제는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노조 의견을 반영해 상생하는 노사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도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관계 부서에도 “앞으로 공무원노동조합과의 협의 절차를 반드시 이행하는 등 단체협약 규정을 준수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