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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추경 심의 지연’ 경기도교육청 “조속한 처리” 촉구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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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3  11: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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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공사 중단과 학생건강 위협 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 여야 충돌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지연돼 각종 교육 관련 사업들이 중단 위기에 놓인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공사 중단과 학생건강 위협 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11월13일 경기도교육청은 입장문을 내고 “‘2022 경기도교육청 추경예산’ 심의 지연으로 학교 공사가 중단되고 학생건강이 위협받는 등 경기도교육청이 우려한 것들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도내 102개 학교의 체육관 증축 예산 627억원, 158개 학교 대상 LED 조명 공사비 109억원, 63개교 대상 교육환경개선사업 부족분 76억원 등을 집행하지 못해 학교 환경 개선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체육관 공사, 조명 공사가 중단되면 학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늦어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빠른 예산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학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도내 한 초등학교는 중금속인 비소(As) 토양오염에 따른 정화사업을 해야 하지만 추경으로 편성한 54억원의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 운동장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화사업을 시작도 하지 못하면서 34개 학급 850여 명의 학생이 오염된 운동장 근처에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라고도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건강을 위협하는 석면의 제거 사업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알려진 바와 같이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유입될 경우 폐 섬유화, 폐암을 유발하는 등 학생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내 216교를 대상으로 석면 제거 예산 760억원을 편성했으나 추경예산 미통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석면 제거 공사는 방학 중에만 가능해 예산의 적기 집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는 166만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추경안 통과를 하루빨리 처리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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