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회 용인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은 11일, 이상일 용인시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농업인단체 등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지역 농업이 더욱 비상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안전한 먹거리, 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흥구 공세동 용인시민농장을 3배 규모로 확대하는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11월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제27회 용인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매년 11월11일은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농업인의 날로 법정기념일이다.

▲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 행사장. (용인시 제공)

행사는 용인시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해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박동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관내 조합장과 농업인단체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농업발전과 경영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이우섭(식량작물), 정판철(원예ㆍ특작), 김상복(축산), 조옥화(여성농업인), 박병기(청년농업인) 등 5명이 올해 농업인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올 한해 관내 농업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민용원씨(포곡읍), 김종환씨(모현읍) 등 26명도 용인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 기념사를 하고 있는 이상일 시장.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념사에서 “농업은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생명 산업이자 국가기간산업”이라고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종삼 시인의 시 ‘어부’의 한 구절인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를 인용하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우리 농업인들께서도 코로나19와 인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온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살아온 기적을 토대로 더 많은 기적을 일궈내시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