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만전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흘 전인 11월14일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 사전 준비를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컨디션 관리에 힘써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7일 수능을 치르는 도내 수험생은 총 14만6623명으로 지난해보다 2681명 늘었다.

올해 도내 시험장은 19개 지구 총 357개교 7270실로 지난해보다 8개교 122실 늘었으며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격리 수험생 중 입원치료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으로 나눠 운영된다.

먼저 일반시험장은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분리시험실을 운영하고, 별도시험장은 재택치료자(확진자) 시험실, 재택격리자(유증상) 시험실, 재택격리자(무증상) 시험실이 각각 운영된다.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인근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PCR 검사를 희망할 경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수험생이 수능 시험일 전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으면 이 사실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곧바로 알려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 된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돼 입원치료가 필요하게 된 수험생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신고하여 지정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험생이 수능 전날인 16일 병·의원이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엔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검사 시 검사기관(병‧의원 또는 선별진료소)에 본인이 수능 응시생임을 밝혀야 한다. 양성판정 시 검사 결과를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즉시 알려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수능 전날 받은 검사 결과는 당일 안에 교육지원청에 알려야 별도시험장 배치 등 원활한 응시 지원이 가능해 가급적 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고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고할 것을 권장했다.

모든 수험생은 16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이나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해당 시험장에서 직접 전달받게 된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에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 등을 살펴야 한다. 다만,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다.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 등을 갖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입실 전에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분리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신분 확인 시간에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수능 1교시 전에 휴대전화 등과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 순서대로 시험을 치러야 하며 1선택 시간에 2선택 문제지를 보는 것은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돼 유의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수험생 유의사항 관련 자료와 자세한 내용을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통합자료실과 경기도교육청 블로그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 유형별 시험실을 준비하는 등 무결점 수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수험생 여러분들은 마지막까지 각자 컨디션 관리에 힘써서 좋은 결과를 거두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김선경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정책과장은 “수험생은 수능 시험일까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도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정책과 031) 8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