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서울대학교 인권센터와 양측 구성원의 인권 증진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서울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이상원)와 양측 구성원의 인권 증진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11월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서울대 인권센터는 양성평등 문화와 인권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기관으로, 지난 2000년 성희롱·성폭력상담소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협약은 ▲경기도교육청 성인지감수성 증진 교육 및 학술 활동 등 협력 ▲경기도교육청 성희롱·성폭력 피해 근절을 위한 고충처리 절차 등 자문 지원 ▲각종 학술·연구 자료 교육, 기타 양 기관의 발전 및 관심 사항에 대한 협력 자문 등을 내용에 담았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청이 제작하는 양성평등 관련 콘텐츠, 성희롱·성폭력 관련 피해자 지원 등에 전문적인 자문을 받고, 각종 학술‧연구와 교육 등을 협력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한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조성 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갈 것”이라면서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에 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학생들이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양성평등한 문화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