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화여자대학교가 ‘2022 배화 메이커스페이스 창업 시제품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1차 시제품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배화여대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가 ‘2022 배화 메이커스페이스 창업 시제품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배화여대는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팀(개인)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11월7일 배화여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창업 도전 의식을 높이고, 소규모 제조창업자의 신기술 지원을 통해 우수 시제품 아이디어 발굴과 미래 청년창업가 양성을 위해 배화여대 산학협력단이 운영 중인 배화 메이커스페이스가 마련했다.

경진대회는 일반인과 학생이 대상으로 배화 메이커스페이스에 구축된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기를 제품개발에 사용해 ‘크래프트와 기술의 융합’, ‘푸드와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진행된다.

배화여대 측은 지난달 20일 서류 신청 마감 후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회가 1차 평가에서 총 10개 팀(개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10개팀(개인)의 시제품은 소방복 업사이클링 패션가방과 업사이클링 반려견 소품 등 친환경 시제품, K-굿즈 시제품, 푸드 프린팅을 이용한 초콜릿 디저트 시제품 등 최근 MZ세대의 감성과 가치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게 특징이다.

▲ 경진대회에 출전할 팀의 시제품을 1차 평가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배화여대 제공)

배화여대는 지난 4일 진행된 2차 평가와 오는 25일 배화여대 산학협력단(단장 지승현)이 주관하는 ‘배화 산학협력 EXPO 플리마켓’ 현장 판매 결과를 더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 기준은 개발된 시제품의 제품화의 가능성과 시장성, 그리고 플리마켓 판매를 통한 소비자의 평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참여자들은 크라우드 펀딩 특강 등을 통해 개발된 시제품의 사업화 가능성을 찾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은 최우수상에 상장과 200만원을, 우수상(2개팀)은 상장과 100만원, 장려상(2개팀)은 상장과 50만원, 입선(5개팀)에 상장이 주어진다.

경진대회를 통해 개발된 시제품은 11월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배화여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배화 산학협력 EXPO 플리마켓’에 공개된다. 현장도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배화 메이커스페이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4차 산업기술 기기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 양산 등 전문 메이커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 창업 촉진과 혁신적 아이디어 구현 등 메이커 문화확산에 힘쓰고 있다.